작은 프로펠러 16개가 달린 흡사 꼬마 헬리콥터 같은 모습입니다.
제법 씩씩하게 날아올라 한강 상공을 힘차게 비행합니다.
미래의 교통수단이라 불리는 2인승용 드론 택시입니다.
중국 이항 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최고 3,000m 높이에서 최대 시속 130km의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강대교, 마포대교 일대 1.8km를 약 7분간 비행했습니다.
유인용 드론이 비행한 것은 국내 처음입니다.
다만 안전성을 고려해 탑승석에 사람 대신 약 70kg 무게 쌀가마니를 실었습니다.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공항까지 20분 만에 날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현재 서울 강북은 대부분 드론 비행이 금지됐고 강남은 제한구역입니다.
국토부는 드론택시 상용화를 위한 제도를 조속히 마련하는 등 국내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 랑 /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 핵심기술에 대한 R&D도 추진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6월에 발표했던 정책 로드맵과는 별개로 UAM 분야에 대한 R&D 로드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국토부 인증을 거쳐 이르면 2023년부터 소방용 항공기로 활용하고, 2025년부터는 일부 지역에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 항공분야 대학·민간기관과 협력해 관련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등 조종·정비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구수본
촬영기자: 이 규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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